XPUB는 공개해도 괜찮을까?|읽기 전용 지갑과 주소 묶음 노출
확장공개키의 정보 공개 범위를 생각하는 상황을 표현한 AI 제작 이미지입니다. XPUB는 이름에 ‘공개키’가 들어가지만, 아무 곳에나 공개해도 되는 정보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비트코인 지갑의 확장 공개키를 받은 쪽은 그 범위 안에서 파생되는 주소와 거래 흐름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XPUB만으로 자산을 보내는 서명을 할 수는 없지만, 잔액과 거래 이력이 한 계정에 속한다는 연결 정보를 드러낼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이 글은 비트코인 계정과 읽기 전용 지갑을 이해하기 위한 보안 설명입니다. 실제 XPUB를 내보내거나 다른 서비스에 등록하는 실습은 하지 않습니다. 지갑 구조마다 노출 범위가 다르므로, 하나의 XPUB가 복구문구 아래 모든 계정과 모든 코인을 보여 준다고 단정하지도 않습니다. 1. 받는 주소·XPUB·개인키·복구문구를 나누기 한 번의 송금을 받기 위해 알려 주는 주소와 XPUB는 역할이 다릅니다. 수신 주소는 특정 수신 위치를 알려 주는 데 쓰이고, XPUB는 일정한 계정 가지에 속하는 여러 공개키와 주소를 파생해 살펴보는 데 쓰일 수 있습니다. 주소 한 개를 알려 주는 일과 주소 묶음을 관찰할 수 있는 정보를 주는 일은 공개 범위부터 다릅니다. 개인키는 거래에 필요한 서명 권한과 연결됩니다. 복구문구는 지갑의 키들을 복구하는 데 쓰이는 매우 민감한 정보입니다. 따라서 잔액을 보여 주는 것, 수신 주소를 만드는 것, 실제 자산을 보내는 것은 한 가지 권한으로 뭉뚱그릴 수 없습니다. 읽기 전용 도구에서 잔액이 보인다는 이유로 그 도구가 송금까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안 되고, 송금을 못 한다는 이유로 개인정보가 전혀 드러나지 않는다고 생각해도 안 됩니다. 구분표를 머릿속에 만들기 어렵다면 요청의 목적부터 적어 보세요. ‘내게 한 번 송금하려는가’, ‘여러 주소의 내역을 계속 집계하려는가’, ‘자산을 실제로 보내려는가’입니다. 목적을 정리한 뒤 요구받은 정보가 그 목적보다 넓지 않은지 살피면, ‘지갑 정보 좀 주세요’라는 모...